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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고26회 김일태 시인, 경남 올해의 작가상 수상
23/12/19 13:42:38 양지훈 조회 254

창원을 기반으로 경남 문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김일태 시인과 박귀영 수필가가 각각 ‘경남 올해의 작가상’과 ‘경남 올해의 젊은작가상’에 올랐다.


경남올해의작가상 운영위원회는 제10회 올해의 작가상에 김일태 시인을 선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제10회 올해의 젊은작가상에는 박귀영 수필가를 낙점했다.

김일태 시인은 창녕 출생으로 1998년 ‘시와시학’ 봄호로 등단한 문인이다. ‘부처고기’를 비롯해서 시집 8권과 시서사집 ‘서로 산이 되고 길이 되어’ 등을 발간했으며, 다수의 문학상을 거머쥔 바 있다.

경남문인협회장, 창원예총 회장, 경남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이원수문학관장, (재)통영국제음악재단 부이사장, 경남문협 창원예총 고문을 맡고 있다.

김 시인은 삶의 연륜에서 빚어진 새로운 깨달음의 세계를 노래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심사위원단은 김 시인을 “사물을 정성껏 응시하고 그 안에서 인생론적 비의를 발견하면서 그것을 삶의 보편적 이법으로 승화해 가는 전형적인 서정시인”이라고 소개했다.

박귀영 수필가는 강원 강릉 출생으로 2012년 ‘한국수필’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수필집 ‘마음만 받을게요’를 펴낸 바 있다.

도내에서 수필 세계를 꽃피우면서 다양한 문학상을 받은 바 있다. 마산문협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남문협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그의 수필은 독자의 시선과 합일을 이루는 수필로 반듯한 삶을 다루면서도 거부감 없이 독자들의 마음을 산다는 평을 받는다.

심사위원단은 그의 수필 ‘나의 애장품’을 소개하며 “소비를 위해 태어난 존재들처럼 소확행이나 워라밸의 거대 담론에 편승해 편의와 소비에 길든 독자들에게 던지는 그의 목소리는 나지막하지만 울림은 자못 크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올해의작가상은 작가상 운영위와 ㈜고려철강이 함께 주최하는 문학상이다. ‘경남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 ‘경남 올해의 젊은작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창작 지원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창원 마산합포구 마산문화원 3층에서 열린다.


출처 : 경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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